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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여심도 녹이자"…아웃도어 업계, 코트형 여성 다운 뜬다


입력 2023.11.25 08:31 수정 2023.11.25 09:4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실루엣 강조된 코트형 다운 자켓 봇물

허리 벨트·퍼 트리밍 등 세련된 핏 눈길

아이더 라 헨느 미들 다운.ⓒ아이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찬바람을 막아줄 다양한 다운 자켓들이 출시되고 있다. 숏패딩, 롱패딩, 푸퍼 패딩, 야상형 패딩 등 다채로운 다운 자켓 스타일이 겨울 거리 점령에 나선 가운데 여성들을 위한 실루엣이 강조된 코트형 다운 자켓이 눈길을 끈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다운 자켓 특유의 볼륨감을 허리 벨트 디자인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여성스러운 핏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퀼팅 라인 없이 심플하게 떨어지는 코트형으로 코트와 패딩의 장점을 모두 갖춰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세련된 실루엣과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성 전용 다운 ‘라 헨느(La Reine) 다운 자켓 시리즈’를 선보였다.


라 헨느 다운 자켓은 깔끔한 코트형으로 라인을 잡아주는 허리 벨트를 디자인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후드 모자에 풍성한 폭스 퍼 트리밍을 적용해 고급스럽다. 방풍 및 투습 효과가 우수한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의 안감이 적용돼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한 내수성이 우수해 겨울철 잦은 눈에도 쉽게 젖지 않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네파는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아르테'를 출시했다. 시그니처 구스코트 아이템으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는 나사(NASA)가 개발한 축열소재인 트라이자(Trizar)를 안감 프린트로 적용해 보온성을 더욱 강화했다. 방풍·투습에 강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차가운 바람을 차단함과 동시에 체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밖으로 배출해 한겨울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허리 벨트 디테일로 슬림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앞여밈 부분에는 히든 자석을 더해 입고 벗기 편하게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시그니처 상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안타티카 롱 울 프리미어’는 겉감에 메리노 울 원단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코트형 실루엣을 보여준다. 본 메리노 울 소재는RWS(울의 동물복지준수 여부와 원산지 및 생산 공정의 투명성 보장) 인증을 받은 뮬징 프리(생산성을 위해 양의 엉덩이 부분을 강제로 도려내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인증) 울 소재인 것이 특징이다.


K2는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전체에 적용한 프리미엄 다운 코트 '씬에어 앱솔루트'를 내놨다. 씬다운은 다운 압축 기술로 특허 출원을 받은 패브릭으로 가벼우면서도 재봉선이 없고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콜드스팟)가 없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씬에어 앱솔루트의 겉감에는 방풍,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루이크 고어 윈드스토퍼 여성 코트형 롱패딩’은 일상 생활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도 높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코트형 롱패딩이다.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보온성 ,경량성까지 강화했다.


아이더 관계자는 “겨울철 코트와 패딩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두 가지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코트형 여성 다운 자켓을 준비했다”며 “허리 벨트로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고 퍼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아이더 라 헨느 다운 자켓 시리즈와 함께 멋스러운 겨울 스타일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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