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1.8%↑
ⓒ데일리안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를 3차례 가량 인하할 것을 시사하면서 반도체주 등 성장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풀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79%) 오른 7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7만4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FOMC에서 고금리 유지의 위험을 덜기 위해 매우 집중해 금리 인하 시기를 위원들과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기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 연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로의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도 이룰 전망”이라며 “업황 회복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률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말을 지나면서 과잉 재고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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