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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바일스,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2위팀 맨시티


입력 2023.12.31 11:55 수정 2023.12.31 11:5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노바크 조코비치 ⓒ AP=뉴시스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와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6·미국)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AIPS는 31일(한국시각) “세계 107개 국가 405명 회원의 투표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남자 조코비치, 여자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335표의 아먼드 듀플랜티스(육상·스웨덴)와 277표의 리오넬 메시(축구·아르헨티나)에 앞섰다.


조코비치는 2023년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US오픈)를 휩쓸며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24회(역대 최다)로 늘렸다.


바일스는 353표를 얻어 329표의 페이스 키프예곤(육상·케냐)과 297표의 아이타나 본마티(축구·스페인)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바일스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운동 4관왕에 등극한 ‘체조 여왕’이다.


올해의 팀 투표에서는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대표팀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666표를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440표)를 2위로 밀어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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