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월 22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모스크바 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담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간첩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에게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한국 정부와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씨 문제에 대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며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곧 그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백씨가 간첩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행에 대한 정보는 기밀”이라며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그의 영사 접견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탈북민 지원과 선교 활동을 병행하던 백씨는 지난 1월 초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돼 현재 모스크바에 있는 한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를 받아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모스크바 법원의 판결에 따라 6월 15일까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