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이미지.ⓒ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함에 따라 주담대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4%포인트(p) 낮아진 3.62%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앞서 지난해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연속 하락했다. 9월(0.16%p) 상승세로 돌아서며 11월까지 오른 뒤 3개월 연속 내려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1%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3.24%로 한달 전보다 0.05%p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까지 추가해 산정된다.
주요 은행들은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기준금리를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를 4.11~5.51%에서 4.07~5.47%까지 상하단 기준 0.04%p 낮춘다.
우리은행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4.82~6.02%에서 4.78~5.98%로 상하단 기준 0.04%p 인하할 예정이다. 같은날 농협은행도 기존 3.96~5.97%에서 3.89~5.90%로 상하단 기준 0.07%p 주담대 변동금리를 내린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의 경우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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