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각 30억여원씩 지급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자료사진). ⓒ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91억9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4대그룹 총수 중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보다 많은 액수다.
20일까지 공시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한화는 지난해 김동관 부회장에게 30억5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같은 금액을 지급했다. 한화솔루션은 30억8300만원을 김 부회장의 보수로 사용했다.
3사 모두 보수의 대부분이 급여였고, 복리후생비가 일부 포함됐다. 상여금은 없었던 대신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았다.
김 부회장이 3사로부터 받은 RSU는 (주)한화 16만6004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002, 한화솔루션 9만6202주다. 현 주식 시세로 계산하면 190억원을 넘는다. 최종 지급액은 지급 시점인 2033년 1~2월 주가에 따라 결정된다.
RSU를 제외하더라도 김 부회장이 받은 보수총액은 재계 최상위급이다. 4대그룹 총수 중에서도 김 부회장보다 연봉이 높은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82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0억원 등 총 122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LG그룹 총수인 구광모 회장의 연봉도 김 부회장에 못 미친다. 구 회장은 지난해 지주회사인 (주)LG에서만 83억2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SK(주)로부터 35억원 외에 SK하이닉스로부터 25억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총액은 60억원에 그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 이래 무보수 경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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