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펄펄”…농심, 17년 만에 수출전용 공장 짓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3.22 16:49  수정 2024.03.22 16:49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은 22일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 인기가 높아 경기도 평택 포승이나 부산 녹산에 확보된 부지에 수출 전용 라면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2공장에 라인 1개를 증설 중이고, 국내에도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심이 국내에 공장을 지은 것은 2007년 부산 녹산공장이 마지막이다. 이번에 신규 공장을 세우게 되면 무려 17년 만이다.


농심은 현재 경기 안양과 안성, 아산, 부산 사상, 구미, 부산 녹산, 평택 포승 등 국내 7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평택과 부산 중 한 곳에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다.


다만 미국 제3공장 건립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신 회장은 “현재 미국 내 부지 가격 및 인건비 등 건설 비용이 올라 미국 3공장은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현재는 수출이 좋아 유럽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에 2개의 공장이 있으며 2005년 가동한 제1공장에서는 봉지면 2개, 용기면 4개 라인이, 2022년 가동한 제2공장에서는 봉지면 1개, 용기면 2개 라인이 운영되고 있다. 2공장에 증설 중인 라인은 올해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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