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용산타워 전경.ⓒLS
LS그룹이 지난해 도입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S, LS일렉트릭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
RSU는 현금 지급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는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
다만 RSU 공시 의무가 생기는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일각에서 RSU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이 RSU 제도를 폐지하게 되면서 올해부터는 다시 성과급을 현금으로만 지급한다.
LS 관계자는 "기존에도 직전 3개년도를 평가해서 매년 장기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급을 주려던 건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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