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수 판매 부진 지속으로 ‘조정 국면’
원재료비 하락 효과 고려 시 실적 양호 전망
주주환원정책 단계적 강화 시 모멘텀 기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급등한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기아의 주가가 향후에도 높은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배당시즌이 종료된 후 4·10 총선을 앞두고 주주환원 강화에 기반한 주가 상승세가 약해진 가운데 완성차의 1분기 재무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자동차 관련 종목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저평가 해소 기대감에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이후 조정 국면을 맞았다. 지난 1~2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내수 판매 부진이 지속된 탓에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다.
하지만 장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마련된 것에 주목했다. 또 현대 제네시스·싼타페, 기아 카니발·쏘 렌토·스포티지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는 원재료비 하락 효과를 고려하면 실적은 양호하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는 “완성차의 1분기 실적은 우려와 달리 방어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원재료비 하락이 완성차 손익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오는 3분기까지 긍정적 효과를 증폭시키며 매출 실적과 무관하게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5일 예정된 기아 인베스터데이(CID) 2024와 원가율 개선으로 우려 대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확인하며 주가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완성차·모비스 중심 주주환원정책의 단계적 강화 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2분기 전 기존 완성차 중심에서 대형 부품주를 편입해 자동차 비중을 확대할 시점을 전략적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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