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세안+3 지역 4.5%…韓 2.3% 성장 전망
2일 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내년 한국 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암로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올해 2.3% 성장한 후 내년에는 0.2%p(포인트) 떨어진 2.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성장률을 2%대로 본 이유로는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를 꼽았다.
암로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5%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2.0%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봤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3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4.5%로, 내년은 4.2%로 전망했다.
암로는 지역경제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지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암로는 대부분 지역 내 국가들이 긴축적이거나 중립적인 재정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미래 대비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해 재정건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통화 정책의 경우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기간 완화된 신용 공급을 축소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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