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40년 와퍼 판매종료?…도넘은 낚시마케팅 '논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4.08 16:31  수정 2024.04.08 16:31

서울 시내 버거킹 매장 모습.ⓒ버거킹

버거킹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해서다.


버거킹은 8일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와퍼는 직화로 구운 '100% 소고기 패티'를 특징으로 하는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버거킹이 1984년 종로점을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부터 함께 해 상징성이 큰 메뉴이기도 하다.


버거킹의 갑작스러운 공지를 두고 네티즌들은 "뒤늦게 만우절 이벤트냐", "와퍼 없는 버거킹에는 갈 이유가 없다", "와퍼 없는 버거킹은 빅맥 없는 맥도날드"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버거킹 각 매장은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홈페이지에는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리뉴얼을 시사하는 내용의 재공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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