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가 불러온 AI 가전 돌풍... 렌탈업계도 합류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4.04.10 06:00  수정 2024.04.10 11:34

가전업계 AI(인공지능) 바람... 중견 렌탈업체로도 번져

SK매직·코웨이 등 AI 기조 맞춰 체질 개선 방침 공식화

SK매직 본사 전경.ⓒSK매직

가전업계에서 AI(인공지능) 바람이 불면서 중견 렌탈 업체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업체들이 주요 제품에 AI를 접목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를 밝히면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점차 AI 가전이 확산됨에 따라 이같은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AI(인공지능) 성장실을 신설하고 펫(반려동물), 실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해당 신사업들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관련 분야에서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매직은 정관 사업목적에 ▲AI 기반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임대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 ▲서비스 및 빅데이터 관련 연구개발업 ▲반려동물용 가구, 기기의 제작, 판매, 임대업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자동화 장비 및 관련 부품의 제조, 판매, 임대업 등도 추가한 상태다.


최근 SK매직은 모회사 SK네트웍스의 'AI 기업' 이정표 아래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한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AI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엔코아 지분 88% 가량을 884억7000만원에 인수했다. 엔코아는 최근 데이터웨어 제품·AI 제품 개발 등에서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AI 활용을 지원하는 신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기술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SK매직의 행보도 이같은 기조와 맞닿아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올클린 디아트 공기청정기는 'AI 자율 청정 시스템'을 지원해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동시 연동해 전체 공간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는 '슈퍼 서라운드' 등 최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코웨이 역시 노블 빌트인 정수기 등에서 'AI 스마트 진단'을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품 스스로 기기 상태 및 이상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을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상세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줘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고장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는 자동으로 고객센터로 연결된다. 고객 편의 강화 차원이다. 고장 내역을 전달받은 고객센터는 제품에서 전송된 이상 부위를 미리 인지해 빠르고 정확한 AS 접수를 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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