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IASB 위원장 면담…"한국 선발, 지원해달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4.15 10:30  수정 2024.04.15 14:26

IFRS 18 국내·외 동향 등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을 만나 "지역 IASB 위원에 한국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이날 김 부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코브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바코브 위원장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금융위를 찾았다.


양측은 최근 IFRS 18 발표 등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김 부위원장은 한국의 IASB 위원 진출에 대한 IASB 위원장의 협조를 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9일 IFRS18 기준서가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바코브 위원장을 포함한 IASB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은 IFRS 18를 원칙적으로 전면도입하되, 영업손익을 이미 표시해 오고 있는 현 상황과의 정합성을 고려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IASB는 지난 9일 재무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비교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IFRS 18을 최근에 발표했다.


바코브 위원장은 “IFRS 18이 IFRS 회계기준 도입 이후 기업의 재무성과 표시에 가장 중요한 변화에 해당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업 재무성과에 대한 더 나은 정보와 분석을 위한 일관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IASB 위원 선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IFRS를 전면 채택한 모범국가이자,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을 고려해 이번 지역 IASB 위원에는 한국 후보가 반드시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바코브 위원장은 IASB 위원 선발에 대한 김소영 부위원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회계기준에 대한 전문성과 기준 제정 업무에 높은 이해를 가진 역량 있는 후보를 IASB 위원으로 선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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