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1%↓…2584.18 마감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4.17 15:53  수정 2024.04.17 15:53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2600선을 내줬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출발해 장중 2600선을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6일(2576.20) 이후 70여일 만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3610억원 순매수 해 하방을 지탱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2012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견인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네이버(0.06%)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37%)와 SK하이닉스(-0.22%), LG에너지솔루션(-0.41%), 삼성바이오로직스(-1.15%), 현대차(-3.51%), 기아(-1.39%), 셀트리온(-0.58%), 포스코홀딩스(-2.50%), 삼성SDI(-0.1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03%) 오른 833.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49포인트(0.78%) 오른 839.30으로 시작해 장중 강세를 이어갔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949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3억원, 317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리노공업(1.91%)과 HPSP(3.41%),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9%)과 HLB(-2.00%), 알테오젠(-4.46%), 엔켐(-9.19%), 셀트리온제약(-2.44%)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하락한 1386.8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한일 재무장관 구두개입으로 환율 안정되며 반등했으나 외인 선물 순매도 확대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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