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3942억…전년比 0.3%↑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반년 동안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조394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7조1000억원)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23.31%로 중소기업금융 부문의 리딩뱅크 지위를 굳혔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1.30%로 지난해 말 대비 0.25%포인트(p) 상승했다. 대손비용률은 0.46%로 0.22%p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