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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U-20 월드컵 첫판서 나이지리아에 석패


입력 2024.09.02 10:52 수정 2024.09.02 10:5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0-1로 져

후반 41분 통한의 결승골 헌납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 상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 AP=뉴시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 독일,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 패배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다.


1패를 떠안은 한국은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전반을 비교적 대등하게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나이지리아의 공세에 끌려가며 위기를 맞이했다.


나이지리아의 공세를 비교적 잘 막아서던 한국은 후반 41분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플로리시 새버스틴이 오른 측면에서 반대편 골대 쪽으로 쇄도하는 동료를 보고 올려준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 입장에서는 ‘슈터링’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운이었다.


후반 막판 실점을 내준 한국은 끝내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5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서 단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공격진의 분발이 절실해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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