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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남품업체 ‘갑질’ CJ올리브영 현장조사


입력 2024.09.10 13:26 수정 2024.09.10 13:27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무신사 뷰티페스타 참여하려는 업체 불참 압력 의혹

CJ 올리브영 ⓒ데일리안 DB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납품업체 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올리브영이 무신사의 ‘뷰티 페스타’에 참여하려는 자사 납품업체에 불참을 압박하는 등 부당 행위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신고를 접수한 뒤 검토 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경쟁사의 판촉 행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납품업체를 압박한 의혹과 관련해 시정명령과 19억원가량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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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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