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전월 대비 1.0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3p 하락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307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27일 발표했다.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8.4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전년동월(82.7)대비로는 4.3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84.3이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상승한 75.9로 나타났다. 건설업(72.2)은 전월대비 1.0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6.7)은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2→94.4, 12.2p↑) ▲기타운송장비(87.8→95.2, 7.4p↑)를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음료(102.3→87.2, 15.1p↓) ▲가구(73.8→70.2, 3.6p↓)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2→72.2)이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서비스업(75.6→76.7)은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73.9→79.7, 5.8p↑)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3.4→79.1, 5.7p↑) 등 6개 업종은 상승했다. ▲교육서비스업(84.4→82.7, 1.7p↓)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9.3→88.0, 1.3p↓)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1.3→88.4) ▲내수판매(78.3→78.7)는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76.5→75.9) ▲영업이익(75.5→75.2)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2→94.8)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3.4%) ▲원자재가격 상승(29.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