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농협중앙회
농협과 수협 등 농·어촌 상호금융 지역조합들이 내준 대출이 4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수협·산림조합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들 세 개 기관 소속 단위조합들의 대출잔액은 총 391조44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단위조합 대출잔액은 ▲2021년 말 348조7269억원 ▲2022년 말 377조2050억원 ▲지난해 말 387조4476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 왔다.
기관별로 보면 농협 단위조합의 대출이 348조504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34조1603억원, 8조738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 중 연체금은 15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농협 단위조합 연체율은 2021년 말 0.88%에서 올해 6월 말 3.81%로 뛰었다. 같은 기간 수협 역시 1.64%에서 6.08%로, 산림조합도 1.50%에서 5.63%로 단위조합 연체율이 높아졌다.
윤 의원은 "이미 부실 수준이 심각한 조합 뿐 아니라 잠재적 우려가 있는 조합까지 전수 조사해, 정부 차원에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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