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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0.86% 올랐다”…서울·경기에서 주도


입력 2024.10.20 08:08 수정 2024.10.20 08:08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연내 2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입지와 미래가치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연내 2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입지와 미래가치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0.86%(2084만→2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3.04%(2136만→2073만원)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반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 1.49%(4045만→4106만원) 을 비롯해 ▲경기 1.06%(1859만→1879만원) ▲인천 0.37%(1354만→1359만원) ▲강원 0.27%(735만→737만원) ▲전북 0.13%(799만→800만원) 등 5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이뤄졌다.


반면 ▲충남 -1.38%(880만원→868만원) ▲광주 -1.12%(906만원→896만원) ▲부산 -1.07%(1515만원→1499만원) ▲경남 -0.67%(904만원→898만원 ▲대전 -0.46%(1302만원→1296만원) ▲경북 -0.43%(707만원→704만원) ▲세종 -0.23%(1,59만원→1755만원) ▲충북 -0.12%(816만원→815만원) ▲울산 -0.1%(962만원→961만원) 등 지방 9개 지역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시장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지며 이들 지역의 신규분양 시장 또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며 “여기에 미 연준의 빅컷,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계부채 감소 등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연내 수도권 중심의 시장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빠른 상승세와 더불어 분양시장까지 뜨거운 서울과 경기에서 2만5000여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3개 단지 3405가구가, 경기에서는 19개 단지 2만24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총 15만㎡ 부지 중 약 7만7586㎡ 부지에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를 다음 달 분양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지는 주거 공간부터 5성급 글로벌 호텔, 대형 쇼핑몰, 오피스까지 조성된다. 여기에 개발지구와 맞닿아 있는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향후 GTX-C노선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만에 연결된다. 인근의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가 공급된다. 유치원과 초, 중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차량 약 5분대 거리에는 고등학교도 들어서 있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2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을 통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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