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1.3%…물가안정 기반 견고해지고 있어"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4.11.05 09:50  수정 2024.11.05 09:57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으로 내려간 것은 물가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웅 부총재보를 비롯해 조사국장, 경제통계국장, 공보관거시전망부장, 물가고용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낮아진 것에 대해 "이는 석유류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크게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며 "농산물가격도 배추 등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가격 하락,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되면서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 근원물가 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둔화됐는데 이는 물가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으로 평가한다"며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석유류·농산물의 가격 둔화와 지난해 기저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또한 낮은 수요압력에 따른 근원물가 둔화도 일부 작용하였는데, 앞으로는 지난해 말 유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세한 전망경로는 11월 경제전망시 유가·환율 움직임, 미국 대선 결과, 내수 흐름 등의 영향을 점검하여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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