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창립 50주년 컨퍼런스 개최…이순호 사장 “디지털 혁신 선두주자”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2.05 13:08  수정 2024.12.05 13:08

금융당국·유관기관·증권사 CEO 등 대거 참석

향후 핵심 인프라 역할 강화…“글로벌 CSD 될 것”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중앙)이 5일 개최된 한국예탁결제원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날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혁신과 중앙예탁기관(CSD)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행사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금융권 전문가, 학계·법조계 인사,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가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가 돼 금융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행사 식순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코스콤·금융연구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로 성장했다”며 “국회 또한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참가자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정무위원장에 이어 축사를 전한 함용일 부원장은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기 위한 예탁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반 세기 동안 지속된 예탁원 간의 협력 관계에 힘을 실었다.


유로클리어 뱅크(ICSD)와 일본·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9개 국가 CSD의 CEO 및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은행의 CEO 등도 대거 자리해 예탁원의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대표이사), 브라이언 스틸(Brian Steele) DTCC 청산결제부문 CEO, 필립 브라운(Philip Brown) 클리어스트림 뱅크 CEO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탁원은 지난 1974년 증권 등 집중예탁과 계좌간 대체, 결제업무 및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증권의 발행과 유통시장 외에도 글로벌 증권시장, 자산운용시장, 의결권 행사 등의 업무를 도맡아 전세계 CSD 중 가장 넓은 비즈니스 영역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탁원은 향후에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CSD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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