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참석, IDA 목표 달성 함께할 것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나 비예르데(Anna Bjerde) 세계은행(WB) 사업운영 사무총장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WB)과 5~6일 공동 개최한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IDA는 주로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 또는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WB 기구다.
회의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 악셀 반 트롯센버그 WB 수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안나 비예르데 사무총장 등 다수의 WB 고위급 인사와 IDA 주요 공여국을 포함한 약 55개국 대표단 등 300여명도 함께했다.
김 차관은 지난 5일 개회사를 통해 1960~70년대 IDA 수원국에서 오늘날 ‘성장 슈퍼스타’로 불리는 한국의 발전 경험은 그 자체로 공동 번영이라는 IDA의 비전과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또 IDA의 역할에 대한 한국의 확고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원국의 적극적인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했다.
이후 양일간 각국의 자국 기여 금액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에 합의된 IDA 제21차 재원보충 규모는 1000억 달러로, 이는 지난 제20차 재원보충의 930억 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8456억원(6억2000억 달러) 기여를 공약했다. 이는 지난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IDA 기여 45% 확대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의 기여 확대 발표는 다른 회원국의 동참 유인이 되었다.
미국(40억 달러·+14%), 일본(27억7000만 달러·+13%), 영국(25억2000만 달러·+40%), 중국(15억 달러·+27%), 캐나다(12억 달러·+10%), 이탈리아(7억9000만 달러·+24%) 등 주요국도 IDA 기여 확대에 동참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폐회사를 통해 이번 IDA 제21차 재원보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결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도 고유한 발전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살기 좋은 지구에서 빈곤 퇴치’라는 IDA의 목표 달성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국가는 한국의 발전 경험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실질적인 입증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개발 경험과 지식의 확산도 요청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