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진청장 “내년부터 내재해형 시설설계 기준 개선”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4.12.09 18:49  수정 2024.12.09 18:49

충남 천안 폭설 피해현장서 대책 마련 제시

농진청, 폭설 피해 농가 영농 재개 지원 총력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오른쪽)이 충남 천안시 입장면 시설재배 포도 폭설 피해 현장에서 향후 대책과 2차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내재해형 시설설계 기준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습 폭설에 따른 농가 피해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대책을 제시한 것이다.


권 청장은 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입장면 시설재배 포도 폭설 피해 현장에서 “겨울철 기상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인접 기관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 일손 돕기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202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내재해형 시설설계 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5일부터 농진청 지역담당관을 폭설 피해지역에 보내 영농 기술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며 “무너진 농업시설은 조속히 복구하고, 어는 피해(동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현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청장은 “농가에서는 기습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겨울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숙지한 후 실천해 달라”며 “특히 과수 농가는 가지치기 작업을 3월로 늦춰 꽃눈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상처 난 부위에는 약제를 발라주는 등 겨울철 나무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진청은 11월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경기, 강원, 충청, 전북 지역 농가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돕고자 기술지원 수요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기온 하강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기술 상담(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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