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일주일 만에 총파업을 철회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는 오후 3시30분쯤 임금단체협약 협상 본교섭을 끝내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10일부터 철도공사와 노조는 약 30시간에 걸쳐 밤샘 교섭을 이어왔다.
이번 협상에선 정부기준 그대로 임금 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외주인력 감축, 노동감시 카메라 반대, 4조2교대 등이 주요 쟁점 사안으로 떠올랐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면서 파업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업무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12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