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보증지원 체계 마련
기술보증기금은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자금 보증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정책지원이 필요한 중점분야에 대해 올해 한시적으로 시설자금 우대지원을 시행하며, 관련 보증제도의 개선과 함께 전 영업점에서 적극적인 보증을 공급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설자금 우대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중점지원 분야인 ▲신성장 4.0 ▲지방소재기업 ▲수출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이들 지원대상 기업에 고정보증료율 1.0%를 적용함으로써 설비투자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완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내부 심사과정을 간소화했으며, 특히 전액해지조건 시설자금 보증의 경우 기업 신용도 검토를 완화하여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점분야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점분야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