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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이례적 비판…"종전 협상 안 하면 추가 제재"


입력 2025.01.22 11:11 수정 2025.01.22 13:0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시진핑엔 종전 노력 부탁…"中, 美 만큼 영향력 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하지 않는 것은 러시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고 푸틴 대통령과도 곧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협상을 당장 시작하길 원한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푸틴 대통령과 대화해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알아내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만큼 영향력이 큰 나라지만 전쟁 해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시 주석에게 '당신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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