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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월 '반토막'


입력 2025.01.28 06:11 수정 2025.01.28 06:1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지방 물량 많은 2월 전국 2만1404가구 입주

2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7250가구로 전월(1만3980가구)의 절반 수준이며, 물량 자체로는 지난해 7월(2318가구) 이후 가장 적다.ⓒ직방

2025년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1404가구로 전월(3만3723가구) 대비 3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수도권 물량 감소폭이 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7250가구로 전월(1만3980가구)의 절반 수준이며, 물량 자체로는 지난해 7월(2318가구) 이후 가장 적다.


전월 서울, 경기에서 메머드급 규모의 대단지와 인천지역에서 5개 단지가 입주한 반면, 2월은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 1만4154가구 입주하며 2월 전체 물량의 66%를 차지한다. 김해, 대전 등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경남 5422가구, 대전 2763가구, 전북 1431가구, 충남 1107가구 등 10개 시도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세부 지역별 주요 입주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삼성(강남구) 419가구 외 2개 단지, 총 585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5908가구 입주하며 용인, 안양, 오산, 안산 등지에서 새아파트 입주가 진행된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용인경남아너스빌디센트1,2,3단지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아크로베스티뉴 101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오산은 세교지구에서 오산SKVIEW2차 380가구와 오산세교2지구모아미래도 41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서희스타힐스 514가구와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243가구가 입주해 총 75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경남 5422가구, 대전 2763가구, 전북 1431가구, 충남 1107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다.


경남은 올해 지방 중 새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 중 가장 큰 규모인 김해시 신문동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3764가구)가 2월 말경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전은 서구 용문동1,2,3구역을 재건축한 단지인 둔산더샵엘리프 2763가구가 입주한다. 전북은 익산시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1431가구가, 충남은 논산시 대교동 논산아이파크 453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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