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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 5개월만 반등…D램은 보합세 지속


입력 2025.02.03 18:52 수정 2025.02.03 18:5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돌입한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신제품.ⓒSK하이닉스

1월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달 반등하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1월 말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가격은 2.18 달러로 전월 2.08 달러와 견줘 4.57%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말 4.90 달러로 보합세를 보이던 낸드 가격은 9월(4.34 달러)에 이어 10월(3.07 달러), 11월(2.16 달러), 12월(2.08 달러)에도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했었다.


지난달 반등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은 작년 1월 4.72 달러에서 1월 현재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SLC 낸드 플래시와 대조적으로 MLC 낸드 플래시는 삼성의 공격적인 제품 통제로 ASP(평균판매가격)가 3.6%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SLC 및 MLC 낸드 플래시 가격은 2월에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D램 가격은 2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1월 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평균 가격은 1.35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D램 가격은 8월과 9월 연속 각각 2.38%, 17.07% 하락 한 뒤 11월에 20.59% 급락했다.


작년 1월 1.80 달러를 기록했던 D램 가격은 1월 현재 25% 떨어진 상황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중국 공장의 직원들이 공장을 비우면서 변동성이 제한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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