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자금 유입 가속"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2.20 08:46  수정 2025.02.20 08:46

단기성 기관 자금, 연말 변동성과 통화 정책 변수에 영향

장기성 기관자금 유입 가속

크립토 전문 자산운용사 AUM 월별 추이 ⓒ코빗 리서치센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기관 투자자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 '기관 자금 동향: 정책 변화가 가져온 시장 재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4개월간 기관 자금 유입의 주요 지표를 분석하며,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조명했다.


자금 유입의 4가지 지표는 ▲비트코인 래퍼(단기성)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단기성)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장기성)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장기성) 등으로 나누고, 단기성과 장기성으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성 기관 자금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출시, 트럼프 당선 등으로 유입이 증가했으나 지난해 12월 말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리스크 축소로 일시적인 유출 압력이 발생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는 디레버리징과 차익 실현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가 단기성 기관 자금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성 기관 자금 지표인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은 기간 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의 기관 거래량이 전년 대비 139% 증가함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강화됐다.


보고서 후반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과 예상 발의 법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향후 해당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기관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기관 자금 유입 증가로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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