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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성남과학고 지역 학생 우선 선발권 40% 달라"


입력 2025.03.10 14:12 수정 2025.03.10 14:1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임태희 경기교육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오른쪽부터)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이 지난 9일 분당중앙고 인근에서 만남을 갖고 경기형과학고 후속조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남시 제공

지난 2월 28일 경기형과학고 최종 동의를 얻은 성남시는 지난 9일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 3자 만남을 갖고, 경기형 과학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과학고 선정 과정에서 함께 협력해 온 성남시장, 경기도교육청, 국회의원의 노고에 상호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남시에 지역 학생 우선 선발권 40%를 임태희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성남 과학고를 통해 성남이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과정에서 성남시가 기숙사 등 시설 및 인프라 지원을 하더라도 이후 교육과정에 필요한 운영비는 교육청과 기업이 연계한 특화교육으로도 협력, 해결해 나가기로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의원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고와 시설 및 기자재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기업연계형 공유학교 확대, 과학고와 일반고의 고교 학점제로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방안 또한 논의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과 경기도교육청, 김은혜 의원은 향후 후속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성남시에 설립되는 경기형과학고는 분당중앙고를 전환하는 형태로 진행하며, 학교 뒤 시유지를 활용함으로써 신설 방식에 비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소유 학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하고, 교육청 예산으로 우수 교직원 배치와 교육경비가 투입된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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