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손글씨·발레 등 취미 클래스 관심 높아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가 올해 1~2월 자기계발·취미 분야 펀딩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기계발 관련 펀딩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지속됐다. 2024년 전자책·클래스 카테고리에서 개설된 프로젝트 중 자기계발 분야가 27%, 클래스 11%, 취미 4%를 차지하며, 총 40%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펀딩 금액도 67%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를 찾는 이용자가 늘면서 자기계발 분야 서포터 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펀딩 성과가 두드러진 사례로는 ▲폰트 '미꽃체' 작가가 진행한 손글씨 클래스(펀딩 5억원), ▲20년 경력 발레코치의 인터벌 발레핏 온라인 클래스(펀딩 2억3000만원), ▲일러스트 작가 '늘그림'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펀딩 1억8000만원 펀딩) 등이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취향을 찾고 투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자기계발 및 취미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