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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부동산 전반적 하향 안정세 보일 것으로 전망"


입력 2025.03.16 09:00 수정 2025.03.16 09: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올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5 KB 부동산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주택시장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이 과정에서 선호도에 따른 지역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대출 규제와 공급정책 구체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이 주택시장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시장의 7대 이슈로는 ▲주택시장 불안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는 공급물량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비수도권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 ▲2025년 주택시장의 핵심 변수인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서민의 주된 주거 수단인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가능성 ▲우려와 기대 속에 본궤도에 오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주택 경기 판단의 바로미터인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을 선정했다.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지역별 결과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전문가와 중개업소 모두 하락을, 수도권은 전문가 상승, 중개업소 하락으로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이는 최근 거래량이 감소하며 침체되어 있는 현장의 분위기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올해 역시 주택가격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된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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