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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 사임…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


입력 2025.03.26 11:00 수정 2025.03.26 16:05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임주현 부회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한미사이언스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가 전문 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일신 상의 이유로 한미사이언스 이사 및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숙 회장이 참석하지 않으며 신유철 한미사이언스 사외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한미사이언스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임주현 부회장을 포함해 김재교 경영총괄 부회장, 심병화 재경관리본부 CFO 부사장, 김성훈 전략기획실 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신용삼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어 신용삼 사외이사를 감사휘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영훈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로 선임하며 감사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했다.


송영숙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미약품그룹은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오늘 이후로 모두 털어내고 오직 주주가치 제고만을 위한 길을 걷는 뉴 한미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기업 환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진적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대주주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관리·감독하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보다 높은 주주가치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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