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월드 2025’서 혁신 솔루션 선보인다


입력 2025.04.09 09:31 수정 2025.04.09 09:31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

배전시스템 등 맞춤형 솔루션 공개

"현지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할 것"

LS일렉트릭 미국 데이터센터월드 2025(DCW) 전시장 조감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비롯해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을 선보인다.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과 1600억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미국 내 전력 솔루션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HPC)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고압 인프라, 배전시스템(전력 배분 장치) 등 전력 시스템 수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하고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A/S 인프라를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텍사스주 ‘배스트롭(Bastrop) 캠퍼스’와 유타주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자회사 ‘MCMⅡ’를 중심으로 현지 설계,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는 전력산업에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며 “지금이 시장 선점에 최적의 타이밍인 만큼 혁신적 제품과 기술력에 맞춤형 현지화 전략 더해 시장 공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