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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고령 비율 50% 넘어…고령화 추세 가속화


입력 2025.04.17 12:40 수정 2025.04.17 12:4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통계청,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통계청

지난해 농가·어가·임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모두 절반을 넘기며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농가 55.8%, 어가 50.9%, 임가 56.4%로 집계됐다.


지난해 농가는 97만4000가구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그러나 고령인구 비율은 55.8%로 지난해(52.6%) 대비 3.2%포인트(p) 올랐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78만5000명으로 전체 농가의 39.2%를 차지했으며, 60대 61만1000명, 50대 28만1000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2.3%)은 증가했으나 10세 미만(-21.0%), 10대(-14.4%), 40대(-11.5%) 등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다.


어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어가는 4000만900가구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어가 인구도 8만4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6% 줄었다. 지난해 고령인구 비율은 50.9%로 전년(48.0%) 대비 올랐다.


연령별 어가인구는 60대가 2만9000명(전체 어가인구의 34.6%)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2만7000명(32.3%), 50대 1만2000가구(14.3%) 순이었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5.1%)은 증가한 반면60대 이하 모든 연령 구간에서는 감소했다.


지난해 임가는 9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임가인구는 19만9800명으로 2.2% 줄어든 반면 고령인구 비율은 3.5%p 늘어난 56.4%로 나타났다.


연령별 임가인구는 70세 이상에서 7만7000명(38.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6만8000명(34.0%), 50대 2만8000명(14.2%)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5.5%)은 늘었으나 60대 이하 모든 연령 구간에서는 줄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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