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종병원, ‘비만 대사수술’ 1000례 달성…“센터 출범 2년 5개월 만에”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4.30 10:00  수정 2025.04.30 10:01

최근 비만 대사수술 1000례를 달성한 인천 세종병원 관계자들이 축하연을 갖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 세종병원이 비만 대사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인천 세종병원은 최근 ‘비만 대사수술 1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담 센터 출범 2년 5개월여만이다.


앞서 인천 세종병원은 지난 2022년 12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와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의료진과 전용 수술대 등 시설·장비를 갖춘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출범했다.


이번 성과는 연령, 성별, 지역, 국적, 직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자들이 수술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술 현황을 보면, 1000명 수술 환자의 남녀 성비는 3대7로 여성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38.7세다.


수술 전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가 전체의 74.6%에 달했다. 고혈압(47.4%)과 당뇨병(30.1%) 환자도 적지 않았다. 특히 고지혈증·고혈압·당뇨를 모두 가진 환자는 16.8%로 집계됐다.


수술 전 평균 체중은 102.6㎏,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6.7이다. 수술 1년 후에는 평균 체중 71.2㎏, 평균 BMI 26.1로 감소하며 총 체중 감량률 29%를 기록했다.


수술 방식으로는 위소매절제술이 95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루와이위우회술과 교정수술(리비전)은 각각 7건, 34건 시행됐다.


병원이 위치한 인천은 물론 서울, 광주, 부산 등 특·광역시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환자들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았다. 중국은 물론, 태국 환자도 비급여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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