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문화재단, 장애 가정에 용기 전한다… 전시회 개최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5.09 16:15  수정 2025.05.09 16:15

'빛나는, 용기의 색들' 전시회 개최

장애가정의 사랑과 용기를 색으로 표현

30일까지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전시회

ⓒ곽재선문화재단

곽재선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용기를 색으로 표현한 특별한 전시 '빛나는 너에게 건네는 이야기 - Shine: Colors of Courag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갤러리선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지닌 딸과 함께 예술적 여정을 이어온 아티스트 그레이스 킴(김은혜)과 그녀의 딸 온유의 공동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레이스 킴은 다양한 색채와 꽃을 모티브로 작업하며, 장애라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고도 단단한 감정들을 예술로 표현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분홍빛으로 위로를, 연두빛으로 생명력을, 하늘색으로 다정함을 표현하며, 이는 장애를 가진 딸과의 일상에서 마주한 감정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가정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에게 사랑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그레이스킴과 온유의 이야기를 감상하며, 다양한 감정의 색채 속에서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가정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술을 통한 치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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