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발표 임박…새 걸그룹은 4인조"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5.26 10:09  수정 2025.05.26 10:10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강화와 더불어 신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앤드 업커밍 루키즈 | 와이지 어나운스먼트'(BLACKPINK, BABYMONSTER, TREASURE, AND UPCOMING ROOKIES | YG ANNOUNCEMENT)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양 총괄은 블랙핑크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신곡은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BORN PINK) 정규 앨범으로, 약 2년 8개월 만이다.


베이비몬스터도 촘촘한 활동에 나선다. 7월 1일 선공개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 발매까지 예고됐다. 선공개 싱글 제목은 '핫 소스'(HOT SAUCE)로, 2024년 11월 1일 공개된 정규 1집 '드립'(DRIP)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곡이다.


양 총괄은 "'핫 소스'는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올 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발표하는 곡이다. '평균 연령 10대인 베이비몬스터가 40년 전의 힙합 초기 음악 장르를 불러보면 어떤 느낌일까'하는 생각에서 시도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트레저 역시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컴백에 이어 10월부터 새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양 총괄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연습생들의 구성과 신인 발표 계획 또한 전했다. 그는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인 걸그룹의 경우 28일 부터 4명의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에 양 총괄은 지난 1년간 YG 내부 시스템을 크게 변화하고 발전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IP를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YG의 시스템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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