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입주민들, '마을 정화' 팔 걷어 붙였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6.01 12:05  수정 2025.06.01 12:05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 실시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실시

지난달 10일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입주민과 가족들이 울산광역시 온산읍 신경3리에서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지난달 10일 울산광역시 온산읍 신경3리에 있는 사원아파트 입주민과 가족들이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린데이란 고려아연 사원아파트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자발적 마을 환경정화활동이다. 4명으로 시작한 클린데이는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 넘게 참여하는 사원아파트 내 인기 활동으로 확대됐다.


이번 클린데이는 입주민과 그 가족들이 사원아파트와 주변 지역을 돌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들은 화합을 다지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매월 진행하는 클린데이에 빠짐없이 참여한 한 입주민은 "클린데이는 그저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날이 아니라 '행복 봉투'를 채우는 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입주민이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사원아파트의 클린데이는 온산읍과 지역 매체에서도 주목하는 주민 활동이다. 이준호 온산읍장은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온산읍을 만드는 데 힘써준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이장과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온산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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