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3일 WFE 이사회 참석차 싱가포르행

주7일·24시간 거래 도입 등 자본시장 핵심 현안 논의

“한국 자본시장 발전 위한 전략적 역할 지속 수행할 것”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파생상품 야간시장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2025년 제2차 이사회’ 참석을 위해 3일 출국한다.

한국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어젠다 설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자본시장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주7일 및 24시간 거래 도입 등 자본시장 핵심 현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주요 현안에 대응한 한국거래소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거래소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WFE 실무위원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