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역스윕 짜릿…다음 목표는 MSI 우승"

부산 =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6.13 23:43  수정 2025.06.13 23:47

한화생명에 '패패승승승'...1시드 진출 확정

쵸비 "디펜딩 챔피언 보다 우승컵 바라보는 입장"

13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CK 로드 투 MSI' 3라운드에서 승리한 젠지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LCK 1시드로 MSI에 진출한다. 선수들은 역전승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MSI 승리를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젠지는 13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CK 로드 투 MSI' 3라운드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1세트와 2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3세트부터 연속으로 승리하며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인' 김기인은 "0대 2 상황에서 역스윕한 것은 프로 생활 중 처음이라 정말 기쁘다"며 "MSI 1시드로 진출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니언' 김건부도 "오늘 지면 이틀이나 더 대회기간이 있어서 힘들 뻔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고, '쵸비' 정지훈도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역전한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젠지는 경기 초반 1, 2세트를 모두 내주며 위기의 상황에 놓였지만, 3세트부터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1세트 후에는 플레이적 실수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2세트 후에는 준비한 조합이 잘 안 풀린 부분이 있었다"며 "3세트 전에는 '위축되지 말고 시원하게 하자'고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고 설명했다.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룰러' 박재혁은 "1세트에서 바텀에서 두 번 죽은 것이 치명적이었다"며 "유리한 상황에서 못한 부분이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MSI 진출에 대한 각오에 대해 '쵸비' 정지훈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우승컵을 바라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