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공동명의로 구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가치가 7년 만에 287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뉴스1은 이들 부부가 소유한 해당 빌딩의 현재 가치가 약 4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당 빌딩의 가치가 300억원 이상은 아니었는데, 약 2년 만에 130억원 더 늘어났다. 이는 강남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 상승세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해당 건물 인근 빌딩이 평당 1억8500만~2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입지 요건을 비롯한 건물 연식, 도로 조건 등을 감안해 예상 평단가가 2억원으로 책정됐다.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120억원으로, 대출 원금은 100억원이 예상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거래 부대 비용 8억4000만원을 더한 매입원가는 153억4000만원인데 이중 대출금을 제외한 53억4000만원은 원빈과 이나영이 절반씩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도보 6분 거리로, 미세린 가이드 3 스타에 소개된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2월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 코너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1992년식 해당 건물을 145억원에 매입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규모의 1992년식 건물로, 매입 당시와 비교하면 약 287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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