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공병 추가 파견, 지역 안보 심각하게 해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6.18 14:40  수정 2025.06.18 14:41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6월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공병 파견에 대해 “지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악화를 초래하고 지역 안보 관점에서도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안”이라며 “우리는 이같은 북한의 군사 협력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과 우크라이나 평화 실현을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북한으로 급파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그는 몇 시간 동안 김 위원장을 접견한 후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고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공병 병력 6000명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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