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준공된 '정몽구 미래의학관' 둘러봐
김승연, 한화토탈서 임직원 격려·소통 나서
장인화 WSD 포럼·최태원 슈왑재단 총회 참석
◆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정의선 "백신 주권 확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기부로 고려대에 설립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에 참석.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춰.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 김승연, 한화토탈 방문해 업황 불황 극복 의지 드러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안전경영 정신인 '백 투 베이식(Back to Basic)'을 강조. 그는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김 회장의 이날 행보는 석유화학 업황 불황에 대한 극복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돼.
◆ 장인화, 미국 뉴욕 월드스틸다이나믹스 포럼 참석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가 미국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 포럼에 참석.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 것과 연관돼. WSD의 23개 항목을 심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올라. 장 회장은 "종합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해. 그는 AI를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다져.
◆ 최태원,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은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을 의미. 최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 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를 준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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