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한국 택시기사, 태국 여행객 성희롱 ‘충격’

ⓒ틱톡 갈무리

한국인 택시기사가 태국 여성 관광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한 태국인 여성은 자신의 틱톡에 “한국에서 택시를 탈 때 조심하라”며 친구 A씨가 한국 택시에서 겪은 일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앱으로 택시를 불렀고, 택시에 탑승하자 택시기사는 A씨에게 “남자친구 있느냐”, “결혼은 했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문제는 A씨가 부산에 놀러 간다고 하자 택시기사가 “이거(택시) 타고 부산 갈까”, “부산까지 갈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되지”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A씨 친구는 영상에 ‘한국 택시 경보’라는 문구를 띄운 뒤 “어느 나라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기 마련”이라며 “한국인 중에도 좋은 사람이 많지만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 전과자 많아요”, “태국 정부에서 사건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시 돌려주지 않는 조건입니다. 처벌에 대한 모든 권한을 드립니다”, “나라 망신! 진짜 열심히 택시로 생계유지하시는 분들 얼굴에도 먹칠! 부끄럽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