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북부서 장거리 로켓 명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30 16:56  수정 2025.12.30 16:57

대만 "中, 군용기 130대·함정 22대 동원"

중국 인민해방군이 30일 오전 푸젠성 핑탄섬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대규모 무기 판매에 항의하며 시작한 ‘대만 포위 훈련’이 2일 차에 접어들었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날 오전 8시 공지를 올리고 “구축함·호위함, 전폭기 등의 병력이 대만 섬 남북 양단에서 모의 타격, 해상 돌격, 대잠수함 훈련 등에 나섰다”며 “해군과 공군은 이날 봉쇄 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장거리 화력 실탄 사격이 전부 명중했다”고 밝혔다.


AFP는 “오전 9시쯤 최소 10발의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오후 6시까지 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중국은 전날 북부, 동부, 서부, 남부 등을 훈련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후 실사격 훈련 구역 두 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 훈련 범위는 역대 최고 규모”라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130대와 함정 22척이 동원됐다고 파악했다. 대만 교통부는 중국군의 실사격 훈련과 관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만해협 주변에 임시 위험 구역 7곳을 설정하고 항공기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군사적 압박은 책임있는 대국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모든 해상 순찰 및 국군 형제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 이들은 사명감을 갖고 각종 위협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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