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7명 완전체 귀환…외신도 'K팝 슈퍼스타' 집중 조명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06.21 10:27  수정 2025.06.21 10:27

슈가가 21일 병역 의무를 모두 이행하고 소집 해제됐고, 이로써 BTS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마침내 7인 완전체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멤버 슈가가 21일 소집 해제되면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재결합을 앞두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가 이날 병역 의무를 모두 이행하고 소집 해제됐고, 이로써 BTS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


글로벌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발 빠르게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AP통신은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과 함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K팝 그룹 BTS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별도 해설 기사까지 게재했다.


AP는 "BTS의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오늘은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이 인기 K팝 밴드는 올해 안에 그룹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TS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군 복무에 돌입했으며, 슈가가 마지막으로 대체복무 형태로 병역을 이행해왔다.


앞서 맏형 진과 제이홉이 각각 지난해 전역했고, 지난 10일과 11일에는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차례로 제대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RM과 뷔는 전역 당일 강원도 춘천 인근 부대에서 팬들 앞에 나서 직접 인사를 전했다. RM은 "군 복무를 통해 BTS가 활동할 수 있었던 감사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고, 뷔는 "몸과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대 복귀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BTS의 제대한 멤버들은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HOPE ON THE STREET FINAL'에서 깜짝 등장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진과 정국은 무대에 직접 올라 공연을 펼쳤고, RM, 뷔, 지민, 슈가는 객석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완전체의 귀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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