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 성공…총 50쌍 중 29쌍 커플 탄생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23 11:11  수정 2025.06.23 11:11

인천시, 11월까지 4회 추가 행사 … 결혼·출산 긍정적 인식 확산 기대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i+ 이어드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최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사이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1058명이 신청해 10.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전체 50쌍 중 29쌍(남녀 각 29명)이 커플로 성사돼 58%의 매칭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약 360명을 대상으로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정책인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앞으로 다양한 출생·결혼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46건이 신청되는 등 예비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시의 결혼장려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인천시 공공예식장 개방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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