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본사에서 자동차 수출 및 환적 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는 1980년 동우선박으로 시작해 1990년 일본 케이라인(K LINE)의 합자법인으로 전환한 선사이며, 올해 5월까지 인천항 자동차운반선 물동량의 13.4%를 처리 한 바 있다.
IPA는 이번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I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운송 선사와 현장 방문간담회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국의 주요 관세정책 대상이면서, 인천항의 중요한 수출품목 중 하나”라며 “선사·터미널·화주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동차 관련 물류 여건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PA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제공한 원자료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신차는 9만 3933대, 중고차는 28만 1761대로, 총 37만 5694대에 이른다.
자동차운반선이 14만 9134대, 컨테이너선이 22만 6560대를 처리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4.6%, 26.7% 늘어난 수치로, 5개월 누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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